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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찰서 신설 발표 여론 환기용?

경찰청 발표 5곳중 4곳은 이미 사업 착수

경찰청이 2012년까지 경기지역에 5개 경찰서를 개서한다(본지 2월5일자 9면)고 밝혔으나 이는 기존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조기개서나 새로운 경찰서 신설 등의 계획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용인 서부, 안양 만안 등 경기지역에 5개의 경찰서를 신설하고 범죄 취약 지역에는 지구대 외에 파출소를 가동할 예정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5곳은 용인 서부, 안양 만안, 하남, 부천 오정, 동두천으로 이미 경찰서 건립이 추진중인 지역을 다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용인 서부의 경우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고 부천 오정도 이미 2007년부터 예산이 반영돼 사업이 진행중이다.

하남과 동두천은 각각 하남시 하산곡동 74-5번지 일원, 동두천시 상패동 산 14에지 일원에 부지가 확보된 상태로 2011~2012년쯤 개서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중 경찰서 설립이 계획조차 없는 곳은 의왕이지만 이번 경찰청의 종합치안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2010년 예산에 의왕경찰서 신설과 관련된 비용이 포함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경찰청의 이번 종합치안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경기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와 같은 사건을 막으려면 이미 계획한 경찰서의 조기개서를 추진하고 동시에 의왕경찰서 신설계획을 확실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서를 조기개서하려면 막대한 비용을 한번에 확보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국가사업이 차질을 빚게 돼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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