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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개 택지개발 예정지 토지보상 작업 서둘러 추진

지장물 실태조사·채권지급 보상자 확대

경기도가 토지보상 문제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도내 8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보상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도는 최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토지보상 절차를 위해 필요한 사업지구 내 지장물 조사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현재 경기침체 여파로 이들 3개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화성 봉담2지구와 고양 풍동2지구, 파주 운정3지구 등 8곳의 토지보상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전체 토지보상가는 11조61억원으로 각 기관마다 보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공사의 경우 화성 봉담 2지구 토지보상을 당초 지난해 11월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공사의 재정난으로 7154억원의 관련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 1월로 보상시키를 미뤘다. 올 하반기 착수 예정이던 의정부 고산지구, 고양 풍동2지구, 파주 운정3지구 보상도 내년 1~7월로 각각 연기됐다.

또 토지공사도 당초 5~8월 시작할 계획이던 안성 뉴타운, 화성 장안, 고양 지축지구 토지보상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으며 경기도시공사와 토공의 평택 고덕지구도 내년 이후로 잠정 보류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채권지급 보상 대상을 확대하고 지장물 실태조사 등 행정절차를 위한 담당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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