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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와 형평성 맞춰라”

미군반환기지개발 정부예산 삭감… 의정부시장 반발

지난 2일 정부의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국비 지원액이 당초 의정부시가 요구한 금액보다 지나치게 적게 책정된데 대해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6일 김 시장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국비지원 책정에는 그동안 의정부 시민은 국가안보를 위하여 시에 주둔한 주한미군으로 인하여 기지촌이라는 오명과 함께 도심 교통난 심화, 주거지역 소음 공해, 지역발전 저해 등 많은 피해를 묵묵히 감내해 왔음에도 이러한 피해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상 차원의 고려가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가 국비 3천309억원을 요청했으나 1천965억원에 그친데 대해 이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지역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개발사업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에서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요구한 금액이 꼭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김 시장은 특히 성명서를 통해 첫째 의정부역앞의 캠프 홀링워터(CAMP FALLING WATER)는 용산기지와의 형평성을 고려, 전액 국비를 지원,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에 돌려 주어야 하며 둘째 캠프 라과디아(CAMPLAGUARDIA)내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국비 지원해야 한다.

또한 주변지역 도로사업비 국가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하여 줄것과 주변지역 도로사업 6건중 누락된 3건을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주어야 한다는 등의 4가지 항목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 시장은 향후 의정부시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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