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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거침없는 질주’ 최다승까지 1승 남았다

84-69 금호생명 제압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안산 신한은행이 연승 행진을 14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금호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4-69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신한은행은 14연승으로 여자프로농구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2003년 여름리그 삼성생명)에 1승만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16일 금호생명을 홈으로 불러 타이기록에 도전하고 여기서 이기면 21일 천안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16연승 신기록을 노린다.

전반 48-46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정선민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72-61로 앞선 4쿼터에도 정선민의 중거리슛, 최윤아의 3점슛과 속공을 앞세워 종료 3분09초를 남기고 79-61로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최윤아가 나란히 26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은주가 28득점으로 분전한 금호생명은 20승14패가 돼 3위 용인 삼성생명(20승15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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