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우승후보인 인천 벽산건설이 2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문필희와 김온아가 6골씩을 몰아 넣은데 힘입어 용인시청을 25-20으로 물리쳤다.
벽산건설은 전반까지 남현화(8골)를 앞세운 용인시청에 10-10, 팽팽한 접전을 이뤘지만 후반들어 김온아가 득점에 가세하고 골키퍼 오영란과 송미영이 각각 방어율 41%를 기록하는 철벽 수비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용인시청은 피봇을 이용한 공격으로 6골을 뽑아냈지만 속공과 중·장거리 슛을 앞세운 벽산건설에 밀려 패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 A조 조별리그에서는 경희대가 우승후보 두산에 21-2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