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수원, 평택, 화성, 안성, 오산, 의왕, 과천 등 7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와 만나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당부했다.
이날 수원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 부지사는 “시·군별로 집행 실적 순위를 매기고 있지만 일선 시·군에 어려운 점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도는 세금만 갖고 재정을 운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금 집행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예산조기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무한돌봄사업’과 관련해서는 “부시장·부군수가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만나 우리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