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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설원의 명사수’는?

14일 평창서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개막
9일간 스프린트·추적경기 등 11개 종목 겨뤄
한국 이인복·이광로·추경미·김미선 등 출전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에 금메달 3개를 안겨준 설원의 명사수 이인복(상무)이 세계무대에 선다.

이인복은 14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남자부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으로 제90회 동계체전 사전경기에서 10㎞ 스프린트와 20㎞개인경기, 22.5㎞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인복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인복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이광로(포천 일동고)는 한국 바이애슬론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10㎞ 스프린트와 22.5㎞ 계주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남자부는 이인복, 이광로와 함께 박병주, 한경희(이상 상무) 등이 출전하며 여자부에는 추경미, 김미선(이상 평창군청), 문지희, 조인희(이상 전남체육회)가 팀을 이뤘다.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바이애슬론은 유럽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종목으로 1960년 미국 스코밸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눈밭을 스키를 타고 달리다 5개의 표적을 맞혀야 하며 맞히지 못한 1발당 1분의 벌점이 주어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경기 방식이다. 이 경기 방식을 응용해 스프린트, 추적경기, 릴레이 등 11개 종목이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동계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이애슬론의 1인자 올레 아이나르 비요른달렌(노르웨이), 마하엘 그라이스(독일)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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