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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서·성금 차곡차곡

백혈병 환우돕기 ‘한마음’
의정부 가능1동 주민들 정성 전달

의정부시 가능1동 주민들이 앞장서서 백혈병 어린이에게 헌혈증서와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지난 10일 가능1동 주민센터 동장실에 정승우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혈병을 앓고 있는 A양(11, 초등5년)의 어머니에게 헌혈증서 278매와 267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A양은 지난해 8월 감기 증세가 몇주되어도 호전되지 않자 인근 의원을 찾아 혈액검사한 결과 백혈구 수치가 낮아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의 주선으로 보건소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결정해 2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A양은 지원받은 돈과 보험금으로 두 차례의 항암치료와 세 차례의 약물 투여 및 무균실 치료 등을 받을 수 있었다.

또 다행히 남동생의 골수가 이식 가능하다는 판정이 내려져 지난해 12월 16일 골수 이식 수술도 했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모 방송사 기부 프로그램에 A양의 사연을 올리고 소아암재단에 A양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5천만원에 달하는 이식 수술비와 치료비에 보탬이 되었다.

A양은 지난 6일 퇴원하여 건강이 회복되어 통원치료중에 있으며, 사이버 학습으로 5학년에서 6학년으로 진학도 했다.

헌혈증서와 성금을 받은 A양 어머니 김 모씨는 주민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어 씩씩하게 자라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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