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전한 전국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올라 기쁨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2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초부 1천m에서 우승하며 전날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전상미(동두천 탑동초)의 우승소감.
성남 매송초 1학년때 다른 학생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부러워 쇼트트랙을 시작한 전상미는 지난해 11월 열린 회장기 대회 2천m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500m에서도 3위에 올라 출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한 전상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아 자세와 경기운영 요령만 보완하면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우승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