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4.4℃
  • 맑음강릉 20.2℃
  • 맑음서울 15.3℃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22.6℃
  • 구름많음울산 20.3℃
  • 흐림광주 16.4℃
  • 흐림부산 16.1℃
  • 흐림고창 12.5℃
  • 흐림제주 17.0℃
  • 맑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5.9℃
  • 구름많음금산 15.4℃
  • 흐림강진군 17.2℃
  • 구름많음경주시 24.1℃
  • 흐림거제 18.2℃
기상청 제공

프로배구 KEPCO45 몰락, 감독이 문제

구단 안팎서 “사령탑 리더십 부재” 제기

프로배구가 2008~2009 시즌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2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며 몰락한 수원 KEPCO45의 부진이 사령탑의 지도력 부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24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을 거두면서 18세트를 따냈던 것에 비하면 올 시즌은 단 6세트만 따낸 채 전패를 기록중이어서 전력 약화만이 몰락의 원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감독과 선수가 소통 부재를 넘어서서 물과 기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공정배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연패의 이유에 대해 “선수 수준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자주 했기 때문.

드래프트 1순위였던 문성민이 독일에 진출하고 외국인 선수도 없어 공격력이 약한 점을 감안해도 공개 석상에서 선수 탓으로 돌리는 공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가 구단 안팎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망한 선수들이 코트에서 감독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공 감독은 최근 선수들을 다시 추스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번 벌어진 틈이 메워질지는 미지수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