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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널 이기고 6강 PO 간다

KT&G 속도전 구사 오리온스 제물로 6위 굳히기
전자랜드 4연승 사기충천·주전 고른 공격력 장점

동부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가 5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안양 KT&G와 인천 전자랜드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캘빈 워너의 복귀로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어느 정도 힘을 되찾은 6위 KT&G는 주희정, 양희종 등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무서운 상승세로 추격의 가속도를 내고 있는 전자랜드의 기세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지난 주 2승1패를 기록한 KT&G는 팀 특유의 빠른 농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반드시 손에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18일 열리는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KT&G는 오리온스가 최근 3연패로 부진한데다 올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오리온스를 제물로 6위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원정경기라는 게 부담스럽지만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오리온스의 특급 가드 김승현에 강했고 마퀸 챈들러도 20득점 안팎을 해주고 있어 승수 챙기기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랜드는 지난 주 최희암 감독의 정규리그 통산 100승 달성까지 겹경사로 사기가 높다.

더구나 리카르도 포웰에만 의존하던 공격력이 서장훈, 정영삼, 도날드 리틀에게 고루 분산되며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가 됐다.

전반기 막판에 맹위를 떨쳤던 SK가 지난 주 1승2패로 부진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멀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KT&G와 전자랜드의 6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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