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지난 20일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집중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한 태·강릉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해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태릉은 사적 20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의 능으로, 보호관찰대상자는 쓰레기 줍기, 잔목 제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숲길걷기, 고궁 관람 등 체험활동을 통해 심성순화와 체력단련을 도모했다.
또 보호관찰대상자는 봉사활동 및 체험활동 일정이 끝난 후 함께 모여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앞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것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보호관찰대상자 김모군(남, 18세)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나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문화유산이 소중하게 지켜질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숲길을 걸으면서 또래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반성도 많이 했고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