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사장 최지성)은 23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적십자 후원금 12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2월부터 1년여 동안 수원사업장 임직원 6800여명이 매달 자발적인 사내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수원사업장 신광호 사원대표는 “최근 적십자비 모금 목표액이 크게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지난 2001년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희망금액을 급여공제 모금활동 및 ‘저소득층 사랑의 도시락 기금’으로 정립, 봉사단체·기관 등에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