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2일부터 도의 역점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정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의 주요 정책결정을 지원하게 될 이 시스템에는 도의 핵심사업인 액션플랜 33건과 김문수 지사 공약사항 75건이 담긴다.
주요 사업현장인 철도, 항만, 도로, 신도시, 뉴타운 등에 대한 정보와 도정 주요동향인 비상경제상황실운영, 주요경제동향, 소방재난동향 등도 포함된다.
이밖에 개인별 인사경력조회, 지방세 징수실적, 예산집행현황 등 인사·재정분야와 수정법 폐지 등 도가 추진중인 16개 주요법령 제·개정 내용, 인구 등 13종의 도정주요지표가 입력된다.
시스템은 도 정책기획심의관실이 운영총괄을 맡고 정보화기획단이 전산지원을 담당한다.
비전기획관실 등 14개 실·과는 변동사항을 즉시 입력하고 추진상황을 독려하는 관리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보안을 위해 직급에 따른 단계별 접근 권한도 부여된다.
실무자는 일일동향과 재정, 주요지표, 정·현원 관리 등을 입력할 수 있고 실·국장은 여기에 핵심사업, 지방세 징수실적, 주요사업현장을 열람할 수 있다.
도지사와 부지사는 여기에 더해 개인신상정보까지 볼 수 있다.
도는 시스템과 관련,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인사가점,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부실관리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패널티로 실·과간 경쟁력평가 때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김문수 지사가 부임한 뒤 이 같은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 정책 검토와 예산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시행하게 됐다”며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실·국장 책임하에 최신자료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