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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입는 ‘거리갤러리’

치매미술협, 내일부터 ‘고향의 봄 길목‘展
전시작품 수익금 이웃에 전달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는 2일부터 31일까지 세류2동에 위치한 거리갤러리에서 ‘고향의 봄 길목’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육수 플로리스트와 최재선 크레파스화가(88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한육수 플로리스트는 꽃과 생활소품을 이용하여 봄을 소재로 고향 길에서 반갑게 맞이해주던 화려하면서 순박한 꽃의 향연을 다양한 작품으로 연출했다.

또 수년간 건강미술요법을 받아오신 최재선 크레파스화가의 작품 속에는 고향에서 어머니께서 화롯불에 된장찌개를 끊여주시는 그림과 봄을 맞이해 형과 함께 산천으로 봄나들이한 그림 등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의 행복한 추억이 담겨져 있다.

회색 빛 도시공간을 봄의 전령사인 꽃과 건강미술요법을 받고 계신 최재선 크레파스화가의 따뜻한 작품을 통해 자칫 차가울 수 있는 우리 도시를 본래의 자연 모습 그대로, 향기가 만발하는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은경 영실버아트센터 소장은 “봄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은 참으로 많다. 길목마다 피어나는 새싹과 새순을 보면서 추운 겨울 참으로 잘 견뎌낸 대견함과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에 대한 기쁨이 입가의 미소로 대신한다”면서 “좋은 계절 봄은 움추려 있던 모든 것에 대한 기다림의 계절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고자 하는 취지의 전시회로서 전시작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사랑의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031-236-1533, 1505/019-246-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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