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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면 누구나 ‘암살라’와 사랑중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웨딩드레스 화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美최고 명품
한예슬·손예진 등 선택 국내서도 사랑 독차지

세상 모든 신부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약혼자도 결혼반지도 아닌 바로 웨딩드레스다.

그것도 뉴욕 최고의 디자이너 ‘암살라’의 작품이라면 그야말로 세상을 다 가진 것보다 행복한 일이다.

최고의 러브닥터 엠마에게 완벽한 약혼자 리처드와의 결혼을 한달 앞두고, 얼굴도 모르는 남편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에서 우마 서먼이 입은 클래식하고 우아한 웨딩드레스 역시 암살라의 작품으로 여성들로부터 영화 못지 않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자이너 암살라의 웨딩드레스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고, 여성적이면서도 우아한 드레스 실루엣으로 미국 최고의 명품으로 추앙 받고 있다.

평생의 반려자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에게 꼭 맞는 웨딩드레스를 찾는 것’이라는 지론을 바탕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해온 암살라의 작품들은 화려함 일색이던 할리우드에서 단연 돋보이며 세계적 여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된다.

암살라 드레스에 대한 사랑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2007년 최고의 베스트드레서로 꼽힌 한예슬이 청룡영화제에서 입었던 순백의 드레스와 ‘드레수애’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드레스 감각이 빼어난 수애가 부산영화제 입었던 골든 브라운 컬러의 모던한 드레스, ‘아내가 결혼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이 선보였던 드레스도 모두 암살라 작품이다.

세기의 커플로 화제가 되었던 권상우-손태영 커플 역시 암살라가 세운 ‘케네스 풀’라인에서 나온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패셔니스타이자, 최근에는 나이를 잊은 듯 아름다운 비키니 몸매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탑스타 우마 서먼 역시 화이트데이 개봉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에서 암살라의 작품을 선택했는데, 극중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쉬크하고 고풍적인 웨딩드레스가 바로 그것.

화려한 장식보다는 모던하게 떨어지는 A라인과 우마 서먼의 쭉 뻗은 몸매를 더욱 빛나게 하는 빅벨트 장식은 암살라만이 뽐낼 수 있는 센스로, 여성관객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러나 이처럼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까지 준비해둔 그녀는 해피 웨딩을 한달 앞두고, 상상을 초월하는 러브태클에 휘말리게 되니, 서류상으로 이미 결혼한 몸이었던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신랑을 찾아나선 그녀와 하루아침에 약혼녀를 빼앗긴 리처드(콜린 퍼스), 그리고 사건 뒤에 숨겨진 깜짝 놀랄 비밀까지 2009년 가장 아찔한 러브 스캔들이 화이트데이, 연인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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