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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취업성공예감] 피부천사 목동점

사전지식 활용·본사 도움 월 500만원 순익
예약제 운영 시간여유 많아 주부들에 추천
70% 여성…입소문 듣고 먼거리서 내점도

 


가치있는 투자 ‘피부’…‘꾸준함’이 포인트


최근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피부관리에 대한 열정은 경기불황에도 식을 줄 모른다.

그만큼 자신을 가꾸는 부분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라 할 수 있다.

 

㈜부자마을의 ‘피부천사’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 차별화된 전략으로 특히 여성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피부관리전문점이다.

일부 피부관리전문점 중에는 저가 전략에 맞춰 품질에 소홀한 경우가 있지만 피부천사는 100% 국산 화장품 사용, 미백·주름개선 화장품 2종 및 ‘진주라인’을 직접 개발하는 등 품질 관리와 연구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아주대 생물공학 교수팀이 개발한 초정밀 추출물로 알로에보다 피부 진정과 미백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본팩 4천원부터 6만원대 패키지 상품까지 가격대 별로 다양한 상품을 갖춰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피부상태에 따라 1대1 맞춤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가맹점주들이 고객관리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피부미용 전문학교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가맹점에 배치시키고 있다.

특히 피부천사는 일반적인 피부 관리뿐 아니라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잔주름,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석고, 벨벗, 콜라켄 등 특수 피부미용관리를 접목함으로써 타 업체와 차별화를 이뤘다.

피부천사 장동원 대표는 “과학적인 피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충성 고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에는 커플고객을 위한 커플전용실과 남성전용 쉼터, 아줌마 수다방도 만들어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관리를 위한 꾸준한 노력, 성공을 이끌다

“2년 동안 꾸준히 피부관리 공부를 해뒀기 때문에 고객관리와 홍보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목동 아파트 단지에서 피부관리전문점을 운영하는 임석환(53·피부천사 목동점·www.skinangels.co.kr) 원장은 20년 이상 주부로만 지내다 지난 2005년 창업 전선에 뛰어 들었다.

임 원장은 2명의 자녀가 성인이 된 지난 2003년부터 자기만의 취미 생활을 가져볼 생각으로 피부관리학원에 다니면서 피부관리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러던 중 학원에서 피부관리전문점 프랜차이즈를 접하고 관련 분야에 대해 자신감을 기반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1억원의 투자금을 예상한 임 원장은 보유하고 있던 5천만원과 친언니에게 빌린 5천만원을 투자해 매장을 열었다. 목동 지역 25평 매장에 보증금 2천만원과 가맹비 6천500만원을 투자하고 운영비로 1천500만원을 남겼다.

“1~2개월 정도는 매출이 낮을 거라고 예상해 인건비와 임대료 명목으로 투자금을 남겼죠.”

임 원장의 예상대로 초기 1~2개월 매출이 낮았지만 운영비를 남겨둔 터라 걱정하지 않았다. 3개월부터는 본사와 임 원장의 홍보 마케팅이 빛을 발해 매출이 현재 월 순익 500만원 상황까지 향상됐다.

그의 매장은 8개의 베드를 두고 운영하고 있지만 예약제이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에 손님이 몰리는 경우가 없다. 임 원장은 피부관리전문점의 장점으로 시간 여유를 꼽는다.

자녀 양육 문제로 창업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30~40대 주부도 피부관리전문점을 운영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 임 원장의 매장에는 주변에서 유입되는 고객 외에도 효과를 본 지인에게 소개를 받고 청량리와 경기 시흥시 등 먼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도 적지 않다.

오전과 오후에는 40~60대 주부들이, 저녁에는 직장인들이 많다. 고객의 70%가 여성으로 1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소수지만 50대 남성 직장인은 부부가 함께 매장을 찾아 관리를 받는다.

임 원장은 본사의 가맹점 관리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만약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면 매장 운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주부가 창업할 수 없었다”면서 “개장 전 상권과 인테리어 등 가맹본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했다.

이 외에 운영 중 수시로 겪는 인력 변동 문제도 본사에서 해결해 주고 있어 점주는 매장 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 임 원장의 설명이다.

임 원장은 매장 운영 1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했고 현재 1억5천만원 정도의 여유 자금으로 2호점 운영과 매장 확장 계획을 세웠다.

그는 “현재 트렌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가꾸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후에도 피부관리전문점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업계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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