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동두천시의 광암~마산 간 도로 개설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에 15억원을 요구하기로 하고, 동두천경찰서 조기 개서를 위해 예산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예산과 관련 없는 현안사업 중 도의 행정절차 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도 승인 신청 전에 관계부처와 사전 협의를 갖고 사업 추진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방침이다.
도는 동두천시의 발전과 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두천 발전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도는 미군 기지 반환 공여지에 4년제 대학 또는 대기업 1~2곳의 유치가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가 하면, 동두천시 관련 부서와 함께 종합지원대책 추진반을 구성, 중앙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구 등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경원선 조기 개통과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지역 개발 사업의 조기 착공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