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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민여성 언어·문화 소통 이끈다

道, 한국어 교실·방문교육 등 1만명에 혜택
생활문화체험도 제공… 국내생활 정착 도움

결혼 이민여성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결혼 이민여성들을 위해 한국어 말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한국어교육을 시·군에 개설한 ▲한국어교실 ▲이민여성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교육 ▲한국디지털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실시하는 온라인교육 등 3가지 형식으로 실시한다.

또 올해는 도내 결혼 이민여성의 약 32%인 1만 여명에게 한국어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은 결혼 이민여성들의 34%가 국내생활에 언어소통이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기 때문이다.

시·군에서 지정한 곳에 61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엔 약 2천800여명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연간 120시간 실시하며 자녀들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 중에 생활문화체험도 실시하고 교육 우수자 20%에게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도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은 집에서 가까운 한국어 교실에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방문교육서비스는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방문교육지도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어 방문교육서비스는 5개월 동안 실시되며, 올해부터 도가 자체 재원을 마련해 추가로 실시하는 교육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 계획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정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국어온라인교육은 경기도와 한국디지털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해 지난 해 9월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 3월초 현재 4900명이 가입해 교육을 받고 있다.

결혼 이민자는 누구나 컴퓨터를 준비해 가정에서 한국디지털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에 있는 다문화가정 메뉴바에 접속하거나 한글교육사이트(http://e-campaign.kdu.edu)에 직접 접속해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다.

한편 도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해 언어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국내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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