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9일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한 참깨 ‘유백’과 ‘선흑’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흰깨 ‘유백’은 기름 함량이 48%로 많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리그난 함량이 6.8mg/g으로 기존의 ‘양백깨’보다 15% 가량 높은 게 특징이다.
또 검은깨 ‘선흑’은 단백질 함량이 29%로 고단백 품종이며, 필수아미노산 함량도 높다.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 이명희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품종들은 단보(991.74㎡)당 수량이 110kg과 102kg으로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참깨보다 기능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만큼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