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흐림동두천 25.6℃
  • 흐림강릉 30.3℃
  • 흐림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7.9℃
  • 맑음대구 29.6℃
  • 맑음울산 28.9℃
  • 구름많음광주 27.5℃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27.5℃
  • 맑음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5.2℃
  • 흐림보은 26.6℃
  • 구름많음금산 27.8℃
  • 구름조금강진군 27.6℃
  • 맑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영화] 미궁의 살인사건을 풀어라!

한국형 탐정추리극 탄생…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흥미진진한 극전개 기대
‘그림자살인’ 2일 개봉

방안은 피로 흥건하고, 시체는 사라졌다!

대한민국 영화계에도 ‘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본격 탐정추리극의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그림자살인’은 소설에서나 볼 법한 ‘추리’를 바탕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 속에 숨겨진 비밀과 의미를 풀어가는 기막힌 추리의 과정은 보는 내내 긴장과 스릴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영국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셜록 홈즈’, ‘에르큘 포와로’와 같은 유명 탐정캐릭터가 국내에는 없다는 점에서 ‘그림자살인’은 한국형 탐정 캐릭터를 제시하며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내용은 조선을 뒤흔든 미궁의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안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민수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인 영달(오달수)은 민수현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한편 그 시각, 의학도 광수(류덕환)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알고 보니 민수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그는 사설 탐정 진호(황정민)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고 거액의 현상금에 혹한 진호는 뛰어난 의학지식을 가진 광수를 조수 삼아 사건을 맡기로 한다.

남겨진 단서들을 가지고 곡예단으로 향한 진호와 광수.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곳에서 이제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사건의 비밀을 풀어야만 한다.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과 곡예단, 모루히네와 카라쿠리 인형, 피 묻은 천 조각과 두 구의 시체.

도대체 이들의 관계는 무엇이며 범인은 누구인가? 진실에 접근해갈수록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비밀과 음모가 기다리고 있다.

2005년 제7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인 ‘그림자살인’은 잘 짜여진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돋보이는 추리극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화 소식이 들려올 때부터 충무로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

이미 검증 받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흥미진진한 추리를 선보일 ‘그림자살인’은 마치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스릴 넘치는 극적 전개를 펼쳐 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