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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외면의 공존 탐구

자크라펀 타나티라논 & 파린 막수드 2인展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내달 3일부터 전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에서 운영하는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타나티라논(Jakraphun Thanateeranon)과 파키스탄 작가 파린 막수드(Farheen Maqsood)의 2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퍼시픽 장학 프로그램(Asia Pacific Artists Fellowship Residency Program)을 통해 선발된 태국 작가들이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6개월 동안 창작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 중 작가 자크라펀 타나티라논은 인간의 신체와 환경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변화하는 지를 보여주며 우리가 매일 조금씩 늙어간다는 불변의 진리를 재고하게 만든다.

작가는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버려진 물건들을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 또 ‘111일간의 변화’를 비롯해 총 4점의 인터렉티브 영상·설치 작업이 전시되며 퍼포먼스 ‘Bring me back’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작가 파린 막수드는 ‘안으로 안으로’라는 작품을 통해 한 인간의 내면세계가 외부세계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내면의 자아는 외부세계를 반영한 또 하나의 내부라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지역의 전통 소재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소재들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표현하는 언어로 사용된다. 또 사진과 설치 매체를 이용해 여성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내면의 감정과 외부로 드러나는 장식적인 의복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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