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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산후우울증 탈출은 어떻게?

최근 출산경험 있는 산모 통해 조언 도움
충분한 안정·영양섭취 꾸준한 관리 중요

여자가 첫 아기를 낳고 체중이 늘면 실망하게 된다.

특히 넉넉해진 뱃살과 허벅지살등은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떻하면 산후 우울증에서 탈출 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산후 우울증 원인

산모의 50~80% 정도가 분만 후 3~10일 경에 산후 우울증을 많이 느낀다.

젖을 먹이는 산모에게는 보통 산후 4~5일까지는 정서적인 문제가 일어나지 않지만 젖을 먹이지 않는 산모의 경우에는 산후 3일 즈음에 산후 우울증이 빈발한다.

초산부가 경산부보다 발생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지만 경산부의 경우에도 출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출산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부적응, 호르몬 변화, 신체 변화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과거에 우울증 병력이 있거나 아기를 돌본 경험이 없는 경우,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경우, 임신 분만 상의 장애를 겪은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높다.

이러한 산후우울증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여성은 임신 출산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예전에는 가정에서 많은 아이를 낳고 형제들 속에서 아기 돌보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하였는데 가족구성이 달라지고 저출산으로 인해 아기의 탄생과 육아를 경험하기 힘들다.

아기의 탄생은 축복되고 아름다운일이지만 산모에게는 너무나 큰일이라 일종의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산후 우울증 치료

산모는 출산 전에 최근 아기를 낳은 산모를 만나 조언을 듣는 편이 좋다.

너무 오래전에 아기를 낳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조언해 줄 수 있는 것이 적을 수 있다. 생생한 경험을 듣기 위해서는 최근에 출산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산후조리는 3주 동안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4주부터 100일까지는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안정을 취하지 못하면 산후우울증과 산후풍의 위험도 따른다. 자연스러운 산후우울증은 2주가 되면 저절로 안정이 된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 하다.

산후우울증은 자칫 산모와 아기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석문한의원 윤종천 원장은 “산후우울증도 심신의 불균형으로 온 것이므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산후우울증이 심화되면 육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잘 붓고 순환력이 떨어지며 호르몬의 불균형도 심화되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궁의 수축을 돕고 호르몬과 몸의 기능의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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