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강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신흥대학교 에벤에셀관 2층에서 ‘사회통합교육 이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능력, 우리나라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사전평가를 실시한다.
26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사회통합교육은 대한민국 국적취득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표준화된 교육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국어와 우리문화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국민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고자 금년 4월부터 도입되는 제도이다.
사회통합교육 사전 평가는 객관식 9문항 주관식 1문항의 총 10문항 필기시험으로 25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평가 결과에 따라 결혼이민자는 최소 30시간에서 최대 250시간, 동포 등 일반귀화 신청자는 최소 30시간에서 최대 4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사전 평가에는 결혼이민자, 중국동포 등 총 136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동 과정 이수자가 귀화신청을 할 경우 필기시험 면제, 면접 시 이수경력 반영, 심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이 있다. 사회통합 교육과정은 크게 5개 과정으로 나뉘어진 한국어과정과 2개 과정의 다문화이해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법무부는 결혼이민자, 동포, 난민 등 외국인의 국적취득 편의를 위해 전국적으로 20개 시범교육기관을 지정했으며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시범교육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