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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남북교류협력사업 순조

개성시 양묘장 3㏊ 조성 등

경기도는 올해 남북 공동으로 말라리아 방역을 실시하고 개성시 개풍동에 양묘장 3㏊를 추가 조성하는 등 순조롭게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위생과장, 남북협력담당, 도의원 등 10여명은 지난 21∼24일 ‘2008년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 평가회’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평가회에는 북한 의학과학원 기생충연구소 소장, 말라리아 실장, 개성시 방역과장 등이 참석해 접경지역 말라리아 실태와 경기도 지원물품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결과 남북공동 말라리아 방역을 처음 실시한 지난해 경기도에서 485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2007년 1천7명에 비해 51.8%가 줄어들었다. 북한측도 개성인근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수가 전년도보다 50% 이상 감소했다고 확인했다.

도는 올해 4∼5월 말라리아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북측에 전달하고 6월부터 남북 공동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또 북한지역 산림 녹화사업을 위해 개성시 개풍동에 양묘장 3㏊를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7일 온실 설치물자, 묘목 30만그루, 종자 2천242㎏ 등을 육로로 북한측에 보냈다.

도는 2007년 9월 개풍양묘장 조성을 북한과 합의하고 지난해 5월 6㏊, 온실 3개동 규모로 개풍양묘장을 준공했다. 앞으로는 양묘 관리 기술 등을 전수해 2011년부터 연간 150만그루 이상 묘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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