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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변살자 <2> ‘수해 걱정’은 덜고, ‘역사와 문화’는 더하고

이산포 터널 설치 물류 운송 교통망 확충
곤지암천 친환경 개수공사 등 재해 예방
한강 인근 나루터 복원 수변관광지 조성

 


‘경기도 강변살자’ 사업은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한강잇기 ▲세계로 소통하는 한강잇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한강잇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한강잇기 ▲건강하고 즐거운 한강잇기 ▲분단을 넘어 번영을 창조하는 한강잇기 등 총 6대 기본방향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가 집계한 총 사업비 22조 8천806억원 가운데 1조9천831억원은 이미 투입됐고 올해 2조1천701억원, 내년 3조8천745억원, 2011년 이후 14조8천5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정부가 5월 발표하는 ‘4대강 살리기’ 세부 사업안에 도의 계획을 반영, 국고지원금을 받고 나머지는 지방비와 민자조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물길 연다

<글 싣는 순서>
① 역사적인 복원 ‘한강잇기’
② ‘수해 걱정’은 덜고,  ‘역사와 문화’는 더하고.
③ 자연이 숨쉬는 번영 창조의 길.
④ 끊어진 ‘물길’ 이어 민족 번영의 ‘갈길’로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한강잇기=총 7천3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은 준설·하천개수와 제방축조·호안설치, 수중보 이설·보 설치·배수관문 설치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홍수·가뭄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준설·하천개수 분야에는 곤지암천 친환경 개수공사(5.4㎞)와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남한강 하도정비 준설(10.75㎞) 등 9개 사업이 포함된다.

제방축조·호안설치 분야에는 여주 저수호안 설치사업과 이천 복하천, 양화천, 청미천의 생태·문화하천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수질오염을 해소하기 위해 여주에 분류보 6개소가 신설되고 배수문 14개소도 보강된다. 양평 흑천 등 지방하천 7개소에는 보 75개소가 설치되고 남한강과 양근천의 합류지점에는 배수관문 1식이 들어선다.

세계로 통하는 한강잇기=도는 한강을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상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이산포 IC 부근에 이산포 터널을 설치해 물류기능을 복원·확대하고 김포 하성면 일원에는 길이 1.94㎞에 이르는 하성대교를 건설, 물류 운송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환황해권 해상교통과 연계한 첨단 영상산업단지인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도 김포 고촌면 향산리·걸포동 일원에 조성한다.

고양 덕양구 덕은동 일원은 방송영상산업 미디어 중심의 자족형 국제복합도시로 꾸밀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한강잇기=한강 인근의 나루터와 포구의 복원 및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나루터, 포구 68개소를 A, B, C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따라 주변지역을 민속마을, 주민휴식공간, 관광명소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평의 강변 농촌체험 관광마을, 가평 대성관광지, 구리 고구려 대장간 마을, 양평 와인테마파크 등 도내 13곳이 체험과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수변 관광지로 조성된다.

역사와 문화를 담은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상품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세부적으로는 여주 전통먹거리 한옥마을,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리 조선왕조 역사교육 특구, 남양주 관광특화거리 등 총 11개 사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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