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대출과 연체대출 등의 금리를 다음주부터 최대 1.0~3%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보증대출 금리 인하 대상은 오는 6일 이후 신규 취급하는 보증비율 85%이상인 중소기업대출로,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보증비율 100%일 경우 1.0%포인트를, 85~100% 미만이면 0.5%포인트 감면해 줄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보증대출 금리인하는 총 4조원 한도로 연말(한도 소진시)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업체당 평균 대출금인 1억7천만원(1~2월)으로 산정하면 올해 약 2만3천개 중소기업이 금리감면 혜택을 받게되는 셈이다.
할인어음의 경우 ‘중소할인 특별펀드’ 2조원을 조성해 연말(한도 소진시)까지 할인요율을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과 할인어음을 거래하고 있는 1만9천여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