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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흙더미 인도’ 차도로 내몰린 시민

양주 신도시개발 단지 토지·가스공 등 안전무시 공사강행 말썽

 


양주 신도시개발 공사를 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채 막가파식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양주시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고읍, 옥정, 회천, 광석 신도시개발공사(1천681만3천298.8㎡)를 하면서 신규 아파트 7만5천세대를 건립하고 있으나 대형 건설사 및 토지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법과 시민의 안전을 무시 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읍 신도시 우남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측이 가스배관 공사를 하면서 학생들의 통학로와 시민들이 통행하는 인도를 파헤쳐 흙으로 막아놓고 안전장치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할 토지공사는 수수방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은 덕현초·중학교 학생들이 통학하는 통학로로 안전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은 인도를 벗어나 차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공사 중 파놓은 웅덩이에 실족해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다.

또한 쓰레기는 물론, 건설폐기물인 레미콘 슬러시를 인도에 방치해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으나 아직 개발 중이라는 이유로 안하무인식 밀어붙이기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어느 누구의 감독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토지공사 관계자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공사를 하기전에 기반시설복구확인을 위해서라도 업무협조를 구해야 하지만 한국가스기술공사측이 아무런 말도 없었다. 현장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아직 신도시 건설이 끝나지 않아 시로 아직 관리전환이 되지 않아 단속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중장비가 작업하기 어려워 편하게 작업을 하기위해 인도에 흙을 적재했으나 빠른시일 안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김모(46·고읍동)씨는 “고읍·옥정동은 신도시 개발을 하면서 쓰레기 천국으로 만들어 악취가 진동하고 있으나 토지공사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은 고려하지 않고 돈벌이에 급급한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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