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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지키는 ‘맞춤형 안전도로 ’

도 제2청, 고양 정발산역 시범사업 선정 추진
교통섬·신호체계 조정 등 안전기능 보완 앞장

기존의 도로 확·포장 및 신설 등의 개념에서 벗어나 소중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도가 발벗고 나섰다.

도 제2청은 15일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따른 지자체의 교통 안전대책으로 ‘맞춤형 Safe Road’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도 제2청는 고양시 성석동 마골오거리와 정발산역삼거리에 대해 올 6월부터 10월까지 도비 및 시비 11억7천200만 원을 들여 접근로 도로선형 직선화 등으로 선형일치 및 교차로를 분리하고 보행자를 고려한 교통섬 조정 및 횡단보도 재설치, 신호체계 조정, 하향 경사구간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들 대상지들은 지난 3년간 총 63건의 교통사고를 야기한 지역으로 사망자 8명, 부상자 126명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했던 지역이다.

당초 제2청에서 이 지역에 대한 교통개선 대책을 기획할 때는 도가 시에서 해야할 사업에까지 간섭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도는 기존의 도로들이 그저 차량이 왕래하는 단순 기능인 반면에 이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추가 기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의 전환에서 우선적으로 사고가 많은 이 지역을 선정해 개선을 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함으로서 일선 시·군의 도로에 대한 인식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필요성에 의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조청식 교통도로국장은 “기존 도로들이 차량 왕래라는 단순 기능을 가져왔다면, 이제는 안전기능을 보완해 소중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것으로 인식이 전환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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