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송명호)와 SK E&S는 27일 시청 종합상활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최근 경기침체의 가속화 및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평택의 대표기업인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고용불안 등 지역경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서에는 ‘고덕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및 운영시 하도급·건설장비 임차 및 소모품 등의 구매(사용), 인력채용시 평택시 관내업체 적극 배정’과 ‘지역 주민 후원사업에 대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협약식에서 송 시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여건과 특히,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시가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중호 SK E&S 대표이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후원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SK E&S는 국내 32개 도시가스사중 8개 도시가스를 운영(약 25%)하고 있으며, ‘08년말 기준 매출액이 3조1천억원인 회사로 고덕복합화력발전소 사업시행사인 디오피서비스(주)의 95% 지분을 갖고있다.
디오피서비스(주)는 지난 10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고덕복합화력발전 850MW급, 사용연료: LNG)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11년 12월 준공을 예정으로 약 6천2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 완료시 고덕 국제신도시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