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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제됐던 민통선 자전거길 뚫린다

국내 최초 자전거 여행 코스 개설
임진강역~초평도까지 14.4km 구간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민통선 지역내에 자전거 코스를 개설키로 해 철책선 주위에서 자전거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국방부와 협의 끝에 오늘 9월부터 임진강역을 출발해 임진강역, 통일대교 남단, 통일대교 북단, 초평도를 연결하는 편도 14.4km길이의 자전거 코스인 ‘민통선 자전거 코스’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완희 도교통건설국장은 “민통선 자전거 코스는 임진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분단의 상징인 철책선을 보며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평화체험형 코스”라고 말했다.

민통선 자전거 코스는 월 1회(둘째주 일요일) 3시간 정도 개방되며, 도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 300명 내외의 인원을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할 방침이다.

도는 또한 민통선 자전거 코스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개통예정인 경의선 전철에 자전거 전용칸과 자전거를 위한 역내 진·출입 편의시설을 국토해양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여기에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해 현재 임진강역에서 운영중인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연계관광 프로그램에 자전거 여행이 포함된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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