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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개발용역 道, 공동 발주 합의

‘강변살자계획’ 정부 4대강계획 연계 검토
내년 5월까지 완료… 결과 국토부에 건의

경기도가 한국수자원공사, 인천시 등 경인운하(경인아래뱃길) 관련기관과 함께 운하 주변지역 개발용역을 공동 추진키로 한 가운데 도가 추진중인 ‘강변 살자’ 등 일부 사업을 용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는 최근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인천시과 회의를 갖고 정책협의체를 구성한 뒤 다음달 중 경인운하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용역을 공동 발주키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10억원 가량 추산되는 용역비는 수자원공사가 부담한다.

용역은 보존 및 이용에 대한 기본방향 정립, 개발 기본구상 대안선정 및 평가, 수립을 내용으로 하며 국토해양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이 공동 시행한다.

관련 기관들은 연구기관별 업무분담 및 비율을 결정하고 다음달 중 용역에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 용역 결과는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의 ‘강변 살자’ 계획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김포시가 구상중인 경인운하 관련 현안사업을 용역에 포함시켜 검증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그동안 경인운하와 관련 신곡수중보 이전, 하성대교 건설, 포구 및 나루터 개발 등의 사업을 도에 건의해 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는 경기도의 ‘강변 살자’ 프로젝트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도 굴포천을 이용, 경인운하와 연결하는 사업을 용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경인운하는 인천시 시천동과 서울시 개화동을 잇는 길이 18㎞, 폭 80m, 수심 6.3m 규모의 운하로 사업비만 2조2500억원이 투자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굴포천 방수로와 한강을 연결하는 수로공사에 착공한데 이어 다음달 중순 본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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