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월 말까지 도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심야버스 노선을 30개 노선에서 37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노선은 경기북부지역 2개 노선, 남부지역은 5개 노선으로 ▲잠실역↔남양주 호평동 구간 1000번 ▲강남역↔남양주 차산리 구간 1100번 ▲수원터미널/경희대↔사당 구간은 7000번과 7001번 ▲경희대/수원 오목천/수원 터미널↔강남역 구간 3001번, 3003번, 3007번 등이다.
광역심야버스는 밤 12시 이후 시간대에 서울 종점을 출발해 도 소재 차고지로 돌아오는 직행버스다. 현재 고양과 수원, 안양 등 15개 시·군에서 30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용객은 지난 2007년 141만7천명에서 지난해 273만2천명으로 무려 93%나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다.
광역심야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대중교통과)홈페이지나 도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청 대중교통과나 시·군 교통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당초 5개 노선을 늘릴 계획이었으나 생활패턴 변화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 2개 노선을 추가했다”면서 “광역심야버스 노선 확대로 심야시간 통행객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대중교통수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