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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처리장 소음·악취 ‘뚝’

장암동 소재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완공
중랑천 정비·휴식처 변모… 지역민 주거환경 개선

 


의정부 시민들이 가장 혐오했던 악취현장이 사라졌다. 장암동 소재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정비사업이 완공돼 3일 오후 3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공사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호원동과 장암동 주변에 설치된 하수종말처리장은 하수노출로 극심한 악취가 풍겨 시민들이 혐오하는 시설중 하나였다. 이번 고도처리시설 완공으로 의정부시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2년전 신설돼 1987년 6만톤 규모의 제1처리장이 완공되고 1995년에 8만톤 규모의 제2처리장이 완공됐으며 시의 발전과 함께 도시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003년 6만톤 규모의 제3처리장이 완공돼 총 20만톤 시설로 확장됐다.

하수종말처리장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인근 아파트 거주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의정부시가 지난 2006년 4백7억여원을 투입, 2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완공으로 중랑천이 더욱 맑아지고 완전밀폐된 탈취시설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악취가 사라져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으로 새롭게 가동되게 됐다.

특히 시는 중랑천 친환경하천정비사업이 내년에 완공되면 중랑천의 건천화 방지를 위해 처리된 방류수를 상류로 압송해 갈수기에도 일정한 수심이 유지되도록해 붕어, 피라미 등이 서식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징검다리 등을 이용,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자연친환경적인 하천과 자연생태가 살아나고 지금보다 휠씬 많은 천둥오리 등이 날아오는 도심속의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완공으로 혐오시설 이미지가 개선됨은 물론 평소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으로 개선돼 인접거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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