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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역~서울 30분 ‘GTX 혁신’

수도권전철 연계 도시철도망 독자적 건설
道내부 60분내 이동… 하루 38만대 승용차 통행감소 예상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의 도시철도망을 구축키로 해 앞으로는 도내 어디서나 서울시와 30분 이내 통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현재 도로 중심의 교통정책을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GTX, 기존 국가 철도망과 연계한 도시철도망을 독자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0월말까지 시군과 협의를 거쳐 도내 도시철도망 구축 방향 등을 담은 도시철도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한 뒤 내년말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노선 수, 시기, 재원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도시철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현재 도가 추진중인 GTX 노선을 연계, 수도권 전철과 GTX의 주요 거점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으로 경기도와 서울간 어디에서나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벤치마킹의 대상인 프랑스 수도권고속전철도 기존 교외노선을 통합해 지하철의 보완기능을 담당, 파리 도심권 접근에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GTX와 수도권 전철을 연계한 효율적인 도시철도망 구축에 파리의 사례를 참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또한 이같은 계획을 통해 GTX의 주요 단점인 장거리 광역통행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대한교통학회 연구자료에 따르면 GTX는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통행을 기본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방사형 구조이며, 그로 인해 도내 많은 지역에서 노선을 이용하는데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GTX와 수도권전철의 주요 거점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 접근성을 높여 도내 내부 통행은 60분안으로, 도~서울은 30분 이내로 통행 할 수 있는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구상중인 철도망이 완성될 경우 하루 38만대의 승용차 통행이 감소되고 특히 도내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승용차는 하루 18만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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