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 경유지인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 유원지와 사기막골 근린공원 일대의 고가차도 설치 계획에 대해 남한산성 문화재 이미지 손상과 환경 보전에 역행한다는 지역 여론(본보 6월5일자 10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상진 국회의원(한나라당·중원구)은 8일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지역 남한산성유원지 일대 고가차도 설치는 민심에 반하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하고 “반드시 고가차도 설치계획이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국회의원은 “초대형 고가차도가 설치돼 매일 10만여대가 고속 질주할 경우 남한산성 경관 훼손과 등산 공원의 이미지에 크게 역행, 고가차도 설치를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 국회의원은 또 “터널 방식이 예산관계로 어렵다면 노선자체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해 최적의 방안이 노선변경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