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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위기 도로사업’ 시공사 나섰다

道 도로사업소와 도로 공사중단 문제해결 협력
하반기 3개소 예산 182억 선투자 조기개통 달성

경기침체로 인한 도 재정악화에 따라 도에서 시공 중인 도로공사의 중단 위기가 찾아오자 시공사들이 선 투자형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 민·관 협력사례의 좋은 귀감으로 남을 전망이다.

경기도도로사업소(소장 김남형)는 10일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道 재정악화로 도로사업 예산 확보 부족으로 인헤 6개 현장이 ‘09년 하반기에 공사중단될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에서 182억원 선투자를해 공사중단 없이 도로 개통시기를 최소 1년이상 앞당길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도 도로사업소측은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만성적인 SOC(도로분야) 부족으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습 교통정체에 따른 물류비 증가, 민간투자 저조와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화 돼 왔던 실정이었으며, 이를 개선코자 올 총 15건의 도로공사에 1천3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현장당 최소 150~200억원이 필요하나 실제 기획된 예산은 현장당 70~90억원으로 금년 하반기에는 예산 조기소진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할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도 도로사업소에는 도로확충에 따른 지역발전 파급성과 더불어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그 동안 교통불편을 겪고 왔던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주민불편이 많아 우선적으로 부분개통이 필요한 구간과 시공여건상 선투자가 필요한 현장을 파악해 지난 5일 시공사와 머리를 맞대고 상호 상생할 수 있는 협의안을 도출한 결과, 시공사는 공사중단 없이 182억원을 선투자하여 도로개통 시기를 1여년을 앞당기고, 도로사업소에서는 2010년 예산 확보시 선투자비용을 적극 반영 노력토록 상호협의를 한 것이다.

시공사가 선 투자키로 한 현장은 올 하반기 부분개통현장 : 3개소(마전-삼숭, 금촌-월롱, 가납-용암),2010년 상반기 부분개통현장 : 1개소(내각-오남), 2010년 기반시설 선투자 현장 : 2개소(설마-구읍, 장남교 가설) 등 6개 구간이다.

한편, 도 도로사업소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의 지역간 도로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해 오는 2010년 도로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현재 공사중인 15개소를 조기 완공토록 노력하고, 더불어 보상 추진중인 13개소에 대해서도 조기 착공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촉진과 상습 교통정체 해소,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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