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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정화 체험 ‘구슬땀’ 한센촌 근로자 애로청취

김지사, 포천·남양주시 방문 희망근로 체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일 포천시와 남양주시의 한센촌을 잇따라 방문해 희망근로 체험을 하고 한센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한센촌 앞 하천에서 희망근로 참여자 55명(한센인 6명)과 함께 2시간 동안 하천을 정화하고 꽃길을 조성하며 땀을 흘렸다.

김 지사는 작업 도중 한센인 근로자들과 그동안 어려웠던 점 등을 이야기 하며 격려한 뒤 점심을 함께 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남양주시 평내동 협동농장과 화도읍 마석가구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포천 한센촌은 얼마 전까지 무허가 염색공장이 난립했던 곳으로 최근 제도권으로 흡수됐으며, 남양주 한센촌 2곳은 117가구 153명의 한센인이 염색공장과 가구공장 등에서 어렵게 일하고 있어 이날 김 지사의 방문은 도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김지사는 “흠뻑 땀 흘리며 일하니 마을 하천도 깨끗해 지고 몸도 마음도 상쾌해짐을 느낀다”며 “희망근로가 도민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부터 택시기사, 시장 상인 등 현장 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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