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경제위기로 생계가 곤란한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 가구를 위해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한시적 생계지원에 나섰다.
지난 5월 11일부터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통해 한시생계보호 지원대상 신청을 받아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책정 된 955가구에 대해 6월 15일 첫 생계비 1억 5천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시생계보호 제도는 경제위기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가구이면서 노인·장애인·아동 등 근로무능력자로만 구성된 가구 중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 총재산이 8천500만원 이하, 금융재산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할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현재도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신청시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시생계보호비는 1인 가구 월 12만원부터 5인 가구 월 35만원 등으로 가구별 인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되며 오는 12월까지 최장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본 제도는 6개월 동안 실시되는 한시적인 사업이지만 그동안 기존 복지제도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