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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 불법 오락실 단속 299명 적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지청장 박경호)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불법 오락실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오락실 업주 등 총 299명을 적발, 84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지청은 최근 평택항 개발과 미군기지이전 등 경제 활성화를 틈타 불법 오락실의 배후 세력인 실제 업주와 이들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제공한 단속 공무원 등을 상대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수사 결과 검찰은 배후에서 대리사장을 내세운 L(34)씨 등 실제 업주 12명을 구속하고 불법 오락실에 환전용 경품을 판매한 S(50)씨 등 2명을 구속했으며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Y(46)씨 등 전직 경찰관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4월 평택시 포승읍에 불법 오락실에 대리사장을 내세운 혐의(게임산업법위반)며, S씨 등은 지난 2월부터 57곳의 게임장 등에 경품용 책갈피를 판매한 혐의고, Y씨 등 전직 경찰관 3명은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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