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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세계도 놀란 선진복지 “원더풀 평택!”

‘슈퍼오닝’ 명품 브랜드화 농업경쟁력 확보 심혈
브레인시티 산단 성균관대 캠퍼스 유치 인재육성
거리환경 개선·숲 생태 해설 등 노인일자리 창출

지난 3년간 국제화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평택시 의 발전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있었던 'UN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인사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세계 22개국 46개 도시에서 117명이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이를 계기로 세계화의 동진 시발점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평택시의 미래 청사진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민경제 안정이 최우선

 

시는 지난 1월 초부터 ‘36524 민생안정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실직으로 인한 가정 붕괴 예방 등 서민 생활안정을 돕고, 각종개발사업의 조기보상과 더불어 지역의 현금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총괄조정반, 생활지원반, 기업진흥반 등 3개의 실무반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을 육성을 위한 계획도 세웠다. 예컨대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추진, 기업지원센터 운영, 공예품경진대회 및 기능경기대회 지원,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구체적 실천 방안이다.

또 ‘슈퍼오닝’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오이, 호박 생산단지 조성 ▲슈퍼오닝 농, 특산물 가공식품 개발(제떡용 배즙, 블루베리 소스 등) ▲슈퍼오닝 유통회사 설립(쌀, 배, 채소, 축산물 등 유통) ▲슈퍼오닝 홍보 및 마케팅 지속 추진 등의 육성 계획을 세우고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평택의 미래는 교육 경쟁력 향상

글로벌 교육중심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학교, 평생교육 활성화 ▲글로벌 인재양성 ▲지식유통관리체제 확충 ▲관용, 개발, 창조적 문화조성 등에 관한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에 성균관대 신 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선진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애쓰게된다. 이에 따라 국제 비즈니스 등의 학부과정과 함께 해당 연구소가 설립되고,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중심의 R&D 단지가 조성된다. 그리고 해외대학과의 공동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 공교육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서 영어 필요성이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다”면서 “어학연수 및 유학 목적으로 출국하는 지역 내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공교육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를 신규 영입하고, 초등학교 영어도서 구입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함께 더불어서 사는 평택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도 계속 추진된다. 거리환경 개선, 숲 생태 해설 등과 같은 일자리를 우리 지역 노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하며, 노인 공동작업장도 운영하게 된다. 여성들을 위한 복지 정책도 강화된다. 또 보육정보센터를 통해 영유아 보육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하게 되며 보육수요자를 대상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가를 위해 희생 및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단체 예우 및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 등에 대해서는 ‘무한 돌봄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평택농악 육성을 위한 평택농악마을도 조성된다. 지난 2월에 착공된 농악마을은 앞으로 평택농악의 자생적 문화 역량 강화와 더불어 평택농악의 국제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문화교류 촉진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교류센터도 설립된다. 신장국제교류센터, 안정국제교류센터 등이 건립되면 다양한 문화 정보 및 다문화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소사벌택지 지구 내에 신 재생에너지(태양광 등) 보급을 추진하는 등 신 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는데 ▲저탄소 사회를 위한 인식 확산 ▲탄소저감 환경 조성사업 추진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천연가스 버스 교체 등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시민 중심의 도시환경관리체계 구축, 재활용센터 활성화 등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생활환경 관리 강화로 청정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행에 들어갔다.

한편 도시민들의 쉼터가 될 근린공원 조성과 더불어 권역별 테마공원 조성도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안성천 하천정비사업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친환경 에코벨트도 조성되고 있다.

시민 복지가 먼저

시는 차별화된 사회복지종합계획 시행을 위해 민간의 전문성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 등에 따라 ‘평택복지재단’을 설립했고,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센터’도 건립했다. 또 임신·출산에 대한 지원확대, 방문건강 관리사업 등 시민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위해 송탄보건소 이전 신축 등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시설 확충과 더불어 의료장비보강을 위한 예산도 확충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평택 발전 전략의 양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책을 강구하고 아울러 정부 지원과 대내외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키 위해 열리는 ‘뉴평택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국제화 중심도시를 향한 평택의 경제발전 전략 ▲글로벌 인재양성의 동아시아허브 평택 ▲선진 의료서비스 구축을 통한 평택의 ‘삶의 질’ 제고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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