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이 제 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 고가도로·터널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본격활동에 들어가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서울-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사적 제57호 남한산성·제480호 남한산성 행궁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남한산은 성남시민은 물론 국가적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고가도로와 터널로 두 동강 내는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보편적 인류 유산을 파괴하는 일로 범시민단체 등이 설치반대 운동에 동참, 성과를 키워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 생태적 가치 전파 확산에 주력해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고가도로, 터널 전면 백지화를 이끌어내기로 하고 생각과 행동을 같이해가기로 했다.
한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남환경운동연합, 남한산성반딧불이학교,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성남등산연합회,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 민족미술인협회 성남지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민주노총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민주당성남수정구지역위원회, 민주당성남중원구지역위원회, 푸른학교, 성남여성의전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KYC, 터사랑청년회 등 46개 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