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조금강릉 35.0℃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4.1℃
  • 구름조금울산 33.7℃
  • 구름많음광주 30.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2.6℃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29.8℃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조금경주시 35.3℃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민주 “당파적 시각에 분노” 예산삭감 道 교육위 규탄

김상곤, 공약 예산 276억 중 114억 삭감

경기도 교육위가 지난 23일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초등생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경기도 교육위에 대해 연일 비판에 나섰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경기지역 민주당 의원인 김부겸, 안민석, 최재성, 김진표 의원은 지난 24일 “교육예산 심의는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편파적으로 진행돼서는 안되는데 경기교육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은 생각지도 않고 진보적인 교육감의 정책이라고 무조건적인 때리기,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행태를 하고 있다”면서 “1천100만 경기도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경기지역 이종걸 의원은 25일 “경기도민은 김상곤 교육감의 정책을 보고 그를 선택했지만 한나라당 성향 인사들이 장악한 교육위가 여런 안건 중 김 교육감의 대표 공약 예산을 집중공략해 삭감했다”면서 “김 교육감을 당선시킨 경기도민의 뜻과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도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마저 당파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경기도교육위원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지난 경기도교육감선거는 MB정권에 대한 심판과 교육개혁을 바라는 경기도민들의 민심의 반영의 결과이며, 교육위는 도민의 뜻과 들끓는 민심에 귀 귀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위는 지난 23일 오후 본회의에서 경기도 교육청이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혁신학교 추진비 28억원 전액, 무상급식 확대예산 85억5000만원 등 김 교육감의 공약관련 예산 276억원 중 114억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