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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성매매 매년 증가

경기·인천지역 적발건수 최다 불명예

공무원들의 성매매 적발건수가 2006년 204명에서 지난해 22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지자체 공무원, 교육공무원, 경찰 공무원 순으로 적발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지역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공무원 성매매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매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229명 중 지자체 공무원은 93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교육공무원은 42명, 경찰 공무원은 15명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49건, 인천은 3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서울은 20건이 적발됐다.

올해 5월까지 적발건수도 경기 28건, 인천 17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과 경북은 각각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공무원의 성매매는 2007년 31명에서 지난해 42명으로 크게 늘고 있으며, 성매매를 단속해야할 경찰 공무원도 2006년 12명, 2007명 13명, 지난해 1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공무원과 사회질서 유지 임무를 띤 경찰 공무원들이 성매매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깨끗한 사회로 발전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면서 “공무원들의 도덕성 강화를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반인륜적인 비위 적발시 엄중 문책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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