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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쌍용차 출입 전공노조합원 26명 연행 조사

경찰이 쌍용차 사태와 관련 외부세력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쌍용차사태 수사를 전담하는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쌍용차 평택공장에 출입한 다른 노조조합원 26명을 연행 조사하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2일 사측의 허락없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출입한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 등 26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노조원들이 점거농성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 안에 몰래 들어가 40여분 동안 머문 뒤 밖으로 나오다 연행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쌍용차 노조를 격려하기 위해 평택공장을 찾았다가 경찰의 출입로 봉쇄로 진입이 어렵자 건물 서쪽 옹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안성과 화성동부 등 2개 경찰서로 분산해 불법행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전원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쌍용차는 법원으로부터 노조원들의 공장점거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결정을 받아낸뒤 3일 법원 집행관을 통해 노조측에 계고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달 26일 ‘채무자들은 토지, 건물에 대한 점유를 풀고 집행관에게 인도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쌍용차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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