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맑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6.4℃
  • 구름조금대전 26.8℃
  • 흐림대구 26.2℃
  • 흐림울산 25.6℃
  • 박무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7.5℃
  • 맑음고창 23.6℃
  • 구름많음제주 27.4℃
  • 맑음강화 21.6℃
  • 구름많음보은 24.8℃
  • 구름조금금산 26.3℃
  • 맑음강진군 25.1℃
  • 흐림경주시 25.2℃
  • 구름많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민주 의석 85석으로 … 강운태 복당

“2012년 정권 되찾는데 혼신의 힘 다할 것”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무소속 강운태 무소속 의원(광주 남구)의 복당을 인준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석수는 85석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강 의원이 탈당과 입당을 반복한 전례를 놓고 일부에서 문제제기를 했지만 민주세력 대통합 차원에서 복당시키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의 복당으로 18대 총선 이후 6명이던 호남 출신 무소속 의원은 전북 전주 덕진의 정동영 의원, 전주 완산갑 신건 의원, 전북 정읍시의 유성엽 의원 등 3명만 남게 됐다. 이들은 아직 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강운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 “정치적 고아 신세를 면하고 친정집으로 돌아와 한없이 기쁘다”면서 “늦게 온 만큼 열심히 일해 민주당이 2012년 정권을 되찾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취지에서 복당이 이뤄지게 됐다”며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의원의 복당에 대해 이윤정 광주 남구 지역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수차례 입당과 탈당을 반복한 정치행적에 대해 반성과 사과가 없는 인사를 복당시킨 것은 원칙을 저버린 처사로 유감스럽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가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이날 복당 인사 가운데 강 의원과 전 청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군, 이 군수는 전남지사 후보군으로 각각 거론되고 있고, 김 전 의원은 충북지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