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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미디어법 직권상정 시사

13일 표결처리 확인 “야당 대안 진정성 의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9일 미디어법 문제에 대해 13일 표결처리 입장과 함께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 의원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표결처리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표결처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임위에서 법사위로 넘긴 다음, 본회의로 가기 때문에 13일이 데드라인”이라며 13일 표결처리 입장을 확인한 뒤 “야당이 대안을 내놓겠다는 데 그 진정성이 의문이 간다”고 밝혔다.

직권 상정문제에 대해 고 의원은 “직권 상정은 국회의장이 판단할 일로, 한나라당이 요청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그러나 “만약 야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원천적으로 처리를 봉쇄한다면 의장으로서는 당연히 본인이 할 일을 하지 않겠는가”라며 “직권상정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이 ‘해외출장 금지령’를 내려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직권상정’ 준비단계에 돌입한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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