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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무한돌봄 위기가정 163억 지원

상반기 1만4800여가구 혜택… 관련 예산 대폭 증액 월평균 27억 투입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에만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도내 위기가정 1만4821가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법이나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게 생계비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20억원에서 이번해 315억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도는 올 상반기동안 무한돌봄에 대한 문의상담을 4만2857건 받았으며, 이중 지원 신청한 1만7382가구 중 85%에 해당하는 1만4821가구에게 163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액수도 매월 꾸준히 증가해 월 평균 27억이 지원됐다.

지원내역은 생계비 124억원(77%), 의료비 33억원(20%), 교육비 2억원(1%), 기타 연료비 등 4억원(2%)이다.

도내 위기가정은 경기도 콜센터 031-120번이나, 근처 시·군청, 읍·면·동에 문의하면 신청 후 3일 이내에 도움 받을 수 있다.

지원종류로는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이용비,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 총 9개 항목이다.

지원대상 선정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 3인 가구의 경우 월 1백622만원이하 이며, 재산은 대도시 1억3500만원, 중소도시 8천500만원, 농어촌 7천 250만원이하 여야 신청 가능하다. .

단 소득과 재산기준을 갖추었어도 금융재산이 300만원을 초과하면 지원대상이 될 수 없다.

심기보 복지건강국장은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정부에서 정한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위기가정을 발굴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 사업은 경제위기에 따른 전국 최초의 복지정책으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복지부분에서 ‘20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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