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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쌍용차 회생방안 집중 논의

유원일 의원 “정부가 지분 인수 공기업화해야”

쌍용차 파업 55일째를 맞는 14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국회에서 ‘위기이후 한국자동차산업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 제하 토론회를 갖고, 질적 생산체제, 한시적 공기업화 등 쌍용차 회생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종탁 산업노동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위기에 처해 있는 쌍용차에 공적자금을 투입, 지원해 기업 통합을 적극 추진하는 과단성이 필요하다”면서 “추후에는 쌍용차, GM대우차, 일부 부품업체 등을 묶어 하나의 기업군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해기차는 형사상 위법행위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들의 지분을 전량 소각하고, 모든 권리를 박탈해야 한다”면서 “채권단이나 산업은행도 채권의 일부를 출자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쌍용차 문제는 정부가 자동차 산업을 헐값에 해외매각해 디젤엔진, SUV 등 경쟁력을 손쉽게 경쟁국에 내주는 전략적 오류를 범한 사례”라며 “미래경쟁력을 생각해 정부가 쌍용차 지분을 인수한 뒤 한시적으로 공기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GM대우 부도시 희망퇴직으로 나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노사간 합의점을 찾는 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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