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구순, 구개열로 고통받는 몽골 어린이 5명을 초청해 무료 안면기형 수술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청된 이들은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아들로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수술을 받았고 16일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들 치료비 1천200여만원 전액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회장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원했다.
백롱민 회장은 “수술받은 아이들이 보다 밝은 미래를 개척해가길 바라고 한국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몽크도야(에데네사이칸 보호자) 씨는 “희망갖기를 한국이 만들어줬다”며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줘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의 몽골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은 올해로 세 번째에 14명에 이른다.